왕좌의 게임 리뷰인데, 주로 원작소설의 관점과의 비교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스포일러로 가득합니다.
줄거리 소개는 약합니다. 줄거리는 링크한 블로그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함께 정리를 잘 해 놓으셔서 제가 글 쓰면서 기억을 되살리는 데 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1.
브랜. 오랜만의 등장이다. 부쩍 커서 꽤 훈남이 되어 있다. 
브랜이 보는 과거의 장면에서 등장하는 말탄 아가씨는 에다드의 여동생 리안나이다. 
타가리옌의 마지막 왕의 아들 라에가르 왕자는 도란 마르텔의 여동생 엘리아와 결혼한 상태였다. 
하지만 전국의 영주들이 모인 어느 마상대회에서 우승한 후 꽃을 엘리아 대신 리안나에게 바친다. 
얼마 후 리안나가 실종되고 라에가르 왕자가 그녀를 납치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이 소식을 들은 에다드의 형이자 리안나의 오빠였던 브랜든 스타크는 킹스랜딩에 가서 라에니스 왕자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라에니스 왕자는 자리에 없었고 대신 폭군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브랜든을 체포한다. 
브랜든의 아버지였던 스타크의 영주까지 소환한 왕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그들과 동행했던 소영주들을 처형한다. 
이에 아버지와 형을 잃은 에다드와 그의 친구이자 왕자에게 약혼녀를 빼앗긴 로버트 바라테온은 반란을 일으킨다. 
스타크, 툴리, 바라테온, 아린 가문이 반란군이었고 티렐과 마르텔 가문은 타가리옌 왕가 편에 섰다. 
라니스터 가문은 관여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다가 마지막 순간 반란군 편에 합류하였다. 
이 결과로 타가리옌 왕조는 무너지고 라에니스 왕자는 전사하고 엘리아 마르텔 왕비와 그 아이들은 타이윈의 휘하였던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손에 죽음을 당한다. 
라에니스 왕자의 동생들이 비세리스와 대너리스이다. 

리안나 스타크는 비련의 여주인공이지만 아리아와 외모와 성격이 닮았다고 한다. 
드라마에 나오는 말을 탄 리안나의 모습은 의젓하고 씩씩해 보인다. 
납치당한 것이 아니라 정략결혼 상대인 로버트를 버리고 라에가르 왕자와의 사랑을 택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자세한 내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존 스노우가 에다드의 사생아가 아니라 리안나와 라에가르 사이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에 대해선 반론도 있다. 
(에다드는 전쟁에서 돌아오면서 아기 존을 데려왔고 어머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2. 
미라는 브랜을 위해 봉사해 왔지만 남동생도 잃었고 많은 희생을 겪어 왔다. 

3.
세르세이를 호위하는 거구의 기사는 오버린의 독에 고통받으며 죽어가던 그레고르 클리게인을 갖고 퀴번이 작업한 결과일 것이다. 
로버트 스트롱이라는 이름이다. 
투구도 벗지 않고 말도 하지 않으며 화장실을 가거나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을 본 사람도 없다. 
세르세이가 결투에 의한 재판을 받을 때 이 자가 세르세이의 챔피언 역할을 할 것이다. 

4. 
제이미 라니스터는 계속 실망스럽다. 
하이스패로우를 촌스럽게 협박하다가 본전도 못 건졌다. 

5. 
드라마에서 램지의 아버지 살해를 옆에서 지켜 보는 것은 카스타크 가문의 사람이다. 
카스타크 가문의 영주는 롭 스타크의 군대에 참전했다가 자식을 잃었다. 
그 복수로 포로로 잡혀 있던 라니스터 가문의 어린 귀족들을 살해했는데 이 일 때문에 롭 스타크에게 처형당한다.
가문의 남은 이들은 프레이 가문의 편에 서서 롭의 몰락에 한 몫을 거들었다. 

6. 
도란 마르텔도 그렇고, 루제 볼튼도 그렇고, 신중함이 특징이었던 영주들인데 너무 쉽게 당하는 것 같다. 
루제 볼튼의 부인은 프레이 가문인데, 이렇게 되면 볼튼 가문과 프레이 가문의 연합도 깨어질 가능성이 높다. 

7. 
강철군도 사람들도 오랜만에 등장한다. 
북부를 기습하여 재미를 봤지만 내전이 마무리되면서 이들의 전망도 어둡다. 
발론에게는 동생이 셋이 있다. 
유론은 동생 빅타리온의 아내를 겁탈하고 발론에 의해 추방당한 후 세계의 각처를 다니면서 해적 생활을 했다. 
드라마에서 발론을 죽인 것은 유론일 것이다. 
빅타리온은 단순무식한 전사로 유론에게 겁탈당한 아내를 죽이고 유론에게 한을 품고 있다. 
빅타리온이 드라마에 등장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막내동생은 강철군도의 신앙인 '익사한 신'을 믿는 사제이다. 
발론의 후계자로서 신앙이 없는 유론도, 여자인 아샤(드라마에서는 야라)도, 육지 사람들에게 오염된 테온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는 정통성에서 밀리는 빅타리온을 내심 지지하면서 강철군도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정신적 영향력을 발휘하여 비상 시에 선거로 왕을 뽑기 위한 회합인 킹스무트를 소집한다. 

8. 
드디어 존의 재등장이다. 
소설에서도 다루지 않은 미답의 영역이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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